[그래픽뉴스] 3월 초 수출입실적, 13억 달러 적자 기록 중
반도체·선박 수출 증가, 승용차·석유는↓
[산업일보]
한국의 3월 초 수출은 135억 달러, 수입은 148억 달러로 수출입실적은 1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1일~3월 10일 수출입 현황’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같은기간 보다 13.4% 감소했고, 수입은 28.6% 줄어들었다.
관세청은 2023년 이 기간 조업일수가 7.5일이었고 올해는 6.0일이었음을 고려했을 때, 일평균 수출액은 2023년 20.8억 달러, 올해는 22.6억 달러로 8.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2023년 3월과 비교해 보면, 수출 주요품목 중 반도체는 21.7%(23억→28억 달러), 선박은 431.4%(2억→8억 달러)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0.3%로 5.9%p 늘어났다. 반면, 승용차는 33%(17억→11억 달러), 석유제품은 29.3%(14억→10억 달러) 하락했다.
수출 주요국가는 홍콩이 60.9%, 싱가포르가 14.7% 증가했다. 수출 상위 3국인 중국, 미국, 유럽연합의 수출비중은 49.6%였는데, 각각 8.9%, 16.3%, 14.1%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중국 29억 달러, 미국 24억 달러, 유럽연합 15억 달러 등이다.
수입 주요품목을 살펴보면, 원유 11.5%(25억→22억 달러), 반도체 17.1%(21억→18억 달러), 가스 58%(17억→7억 달러), 등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32.9% 하락했다.
수입 주요국가 비중은 중국이 31억 달러로 21%, 미국이 17억 달러로 11.6%, 유럽연합이 14억 달러로 9.2%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중국(-32.7%), 미국(-26.1%), 유럽연합(-22.6%), 일본(-27.8%), 사우디아라비아(-0.7%) 등에서 감소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3월 10일까지 누계된 수출액은 1천206억 달러, 수입액은 1천172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4억 흑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