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 의료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14일 개최된 ‘Medical Korea 2024(이하 메디컬코리아)’의 부대행사인 ‘비즈니스 상담회’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는 ‘외국인환자의 국내 의료기관 유치’와 ‘국내 의료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 두 가지 목표로 마련됐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영국·인도네시아·일본·중국·베트남 등 26개국에서 70개 사가 참가했다. 국내 셀러 기관·기업은 163개 사다.
비즈니스 상담회를 준비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박진영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외국인환자의 국내 유치가 어려웠다.”라며 “팬데믹 상황이 종료되며 치료 겸 여행 수요가 있는 외국인 환자의 국내 유치가 이뤄지고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상담회는 의료기관과 사업자에게 의미 있는 자리로, 전년도보다 참기기관·기업이나 셀러 수가 늘어 매칭 수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칭이 동시에 진행된다. 박진영 책임 연구원은 “한국에 직접 방문하지 못한 해외바이어를 위해 준비했다.”라며 “매칭 비중은 오프라인이 더 많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디컬코리아는 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제39회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와 함께 열린다. KIMES 2024는 17일까지 코엑스 전시장 전관과 1층,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