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에게 설명하는 김형석 모비유 대표
손상성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주삿바늘만 분리 배출한 모습(오른쪽)
[산업일보]
사용한 주사기에서 바늘만 뽑아내는 ‘주삿바늘 자동 분리 장치’가 ‘제39회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이하 KIMES)’에 나왔다.
병원에선 약물 투약이나 혈액 채취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1회용 주사기를 사용한다. 사용한 주사기는 ‘손상성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넣어 폐기하는데, 주삿바늘만 제거하면 주사기 몸통은 일반 의료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다.
김형석 모비유 대표는 “손상성 의료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일 뿐 아니라 사용이 간편해 간호사의 수고를 덜어준다”면서 “일체형 주사기의 바늘을 칼로 자를 필요가 없고, 찔림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IMES'는 서울 코엑스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