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JEC WORLD 2024 전시회는 세계적인 복합소재 산업의 최신 동향과 혁신을 소개하는 글로벌 이벤트로서, 기능성 화학소재 전문 기업인 국도화학이 참가했다.
국도화학은 복합소재 분야에서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거듭한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JEC WORLD 2024 전시회를 통해 업계에서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국도화학 이상욱 전무는 “우리는 항상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구와 개발에 힘쓰고 있다. JEC WORLD 2024를 통해 우리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도화학은 에폭시 분야에서는 정상급 업체이지만 글로벌 복합소재시장에서는 아직 후발주자”라고 냉정하게 진단한 이 전무는 “복합소재사업 역시 매우 중요하고 매년 성장하고 있어 JEC 참석과 같은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함으로 곧 복합소재사업 분야의 1티어에 진입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도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형 블레이드 제조를 위한 새로운 롱블레이드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해상 풍력 발전 산업에서 사용되는 대형 블레이드의 제조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의 블레이드 제조 기술은 크기의 한계로 인해 효율성과 안전성에 제약이 있었지만, 국도화학의 롱블레이드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풍력 발전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도화학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제품을 개발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시대에 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국도화학은 이번 행사에서 에폭시 리사이클링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발표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에폭시 리사이클링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에 대한 국도화학의 접근은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욱 전무는 "메이저 풍력 업체들이 에폭시 리사이클링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으며, 리사이클링이 보장되지 않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겠다는 공식적인 선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도화학은 글로벌 풍력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리사이클링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파리=김우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