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TOS 2024, 제조산업의 디지털전환 방향 알린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1일부터 닷새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가 전 세계 제조업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공작기계를 비롯한 제조산업의 디지털화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이하 ‘심토스’)'가 1일 일산 킨텍스 1, 2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35개국의 1천300여 업체가 6천100부스 규모로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1일 열린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과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한국공작기계협회 계명재 회장 등을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목 원장,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신용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계명재 회장은 개회사에서 “심토스 2024는 다양한 모델의 금속가공 장비부터 디지털제조 솔루션까지 혁신적인 제품들이 역대 최대규모로 전시되고 있어, 참관객들은 어느 때보다 놀라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생산제조 분야가 대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 성장의 길을 열어줄 글로벌 디지털 제조혁신 컨퍼런스도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심토스 2024를 디딤돌 삼아 많은 기업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드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우리 수출이 살아나고, 세계시장의 선두에 서서 경쟁할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 공작기계 산업의 경쟁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도전을 생각하면,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후방산업인 공작기계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말하고, “정부는 공작기계를 비롯한 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 AI 자율제조 ▲ 수출지원 ▲ 기업애로 해소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라며, 정부의 지원 정책 방향과 산업부의 역할을 언급했다.
한편, 심토스2024는 가공장비부터 디지털제조 솔루션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KINTEX 제1, 2전시장에 5개의 생산제조기술별 전문관과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M.A.D.E. in SIMTOS)’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훈 부회장은 “심토스에서는 국가 기간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산제조기술의 트렌드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제조의 역할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소개하며 “심토스2024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고, 지속 성장의 길을 모색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