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표적 제조업인 자동차 산업도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에서 전기차(EV) 생산으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이에 관련 산업 역시 EV 분야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에 참가한 코그넥스코리아(이하 코그넥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EV산업에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코그넥스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 중 ‘인사이트 3800(In-sight 3800)’을 주력으로 소개했다.
인사이트 3800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2배 빠른 속도로 분당 최대 2천500개의 부품을 검사할 수 있으며, 고급 분류 및 OCR 기능으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처리량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 및 작동 조건을 충족하는 통합 다색 조명과 고품질 고대비 이미지를 생성하는 HDR+기술을 통해 정확성도 업그레이드했다.
아울러, 수준 높은 ‘규칙 기반 툴’과 AI를 활용하는 ‘엣지러닝 툴’을 탑재해 수집된 이미지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며,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지빌더(EasyBuilder)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있어 비전문가도 개발 프로세스 단계별로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코그넥스는 외관검사 및 이물, 용접 검사에 특화된 트레비스타 특수광학계와 딥러닝 시스템, 더욱 빨라지는 생산제품을 트래킹하기 위한 데이터맨 380 등을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코그넥스의 조헌우 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그넥스에서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EV 산업에 특화된 제품과 일반제조 및 물류 산업에 적용 용이한 신제품을 전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