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엔달러 환율, 34년만에 달러당 152엔 돌파(LME Daily)
[산업일보]
10일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방향성을 달리하며 혼조세를 나타냈고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경험했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는 미국의 CPI가 발표되기 전까지 강세를 보이며 다시 한번 톤당 $9,500을 돌파한 $9,511을 터치했으나, 미국의 CPI가 예상보다 높게 집계되면서 이내 하락 반전했다.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게 머무르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미국의 1분기 인플레이션 수치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출 확률을 높인 요소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급등했고 시장의 투심을 저해한 요소로 구리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리 외에는 납을 제외하고 다른 품목들의 LME 거래소 재고가 일제히 하락해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물가지수는 실망스러운 수치였으나, 일각에서는 구리 가격 역시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뉴욕증시는 예상을 상회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급락으로 하루를 맞이했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3월 CPI가 전월보다 0.4% 올라 월가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3월 CPI는 전년동월대비로는 3.5% 올랐다. 이는 전월의 3.2%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했는데, 3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전월과는 동일한 수치지만, WSJ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3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8% 올랐다. WSJ의 예상치인 3.7%를 웃돌았다. 노동부는 지난 달 주거비와 휘발유 가격이 큰 폭 오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에 6월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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