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최근에는 비슷한 제품들로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제조현장에서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그동안 없었던 제품이나 타 사가 못하는 것을 사용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4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24(SIMTOS, 심토스)’에 참가한 (주)볼머코리아는 PCB공구 방전장비와 서큘러쏘, 그라인딩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가공‧공구개발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신형장비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 중 V-하이브리드 260 PCB공구는 하나의 장비에서 원가공을 할 수 있는 장비이고, V그라인드 360S는 초경과 CBN공구를 가공할 수 있는 장비이다.
볼머코리아 박주마 지사장은 “최근에는 더 정밀하고 복잡하면서, 하이브리드적인 복합적인 가공을 요구하고 있어 볼머코리아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한 신형 장비를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고 있다”며, “장기간 경기침체와 산업환경의 급변 등으로 인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만큼의 경쟁력을 갖추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여러 고객사에서 남들이 못하는 것을 요구하는 만큼 최근 트렌드에 맞는 공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장은 “볼머가 개발한 장비들을 통해 고객사들이 좀 더 경쟁력있는 공구를 만들고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게끔 윈-윈하자는 것이 볼머코리아의 목표이자 지향점”이라고 말한 뒤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고객들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가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존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장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소개해 고객사들의 미래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한 박 지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장비들을 올해 내로 다 판매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