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 ‘BIO KOREA 2024 International Convention(BIO KOREA)’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8일 막을 올렸다.
2006년부터 한국 보건산업의 글로벌 위상 증진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한 BIO KOREA는 올해 19회째를 맞아, ‘바이오 혁신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The Future of Biotechnology Innovation and Global Collaboration)’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시에는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제약사 등이 참가해 관련 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ADC, TPD, CGT 등 차세대 신약 플랫폼의 개발 성공 사례와 향후 전망을 공유하고, 국내 선도기업은 보유 유망기술에 대한 소개 및 기술 비즈니스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산업 전문 금융관계자(VC 등)와 창업기업들의 최신 투자 동향 발표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인베스트 페어(INVEST FAIR)’와 ‘비즈니스 파트너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전시기간 펼쳐진다.
BIO KOREA를 주최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디지털 전환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혁신기술들이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라며 “미래 혁신기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산학,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이번 BIO KOREA에서는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비즈니스 교류 기회와 글로벌 투자 동향 및 전략, 국내 우수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 등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오헬스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만나 서로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공동 주최기관인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은 ‘충청북도는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심장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라며 “충북은 오송시를 ‘K-바이오스퀘어’로 선정하고,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요람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와 전시회에 참여하는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혁혁한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바이오헬스 선업은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라며 “코로나19시기 우리나라가 달성한 실적을 통해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흘동안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BIO KOREA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영토 확장뿐만 아니라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성과물 창출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축사를 남겼다.
한편, BIO KOREA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의 주최·주관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