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100세 시대’도 더 이상 먼 미래의 얘기만은 아니게 됐다. 이에, 이제는 단순한 장수를 넘어 ‘건강한 장수’가 조건이 됨에 따라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이러한 요구에 대한 대응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주)경연전람과 (주)케이와이엑스포가 주관한 ‘ICPI WEEK’의 세부 전시회인 '제14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KOREA PHARM & BIO 2024)'에 참가한 레플리젠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1981년 설립된 바이오 장비기업이다.
백신, 세포 치료제, 단일 클론 항체 및 기타 수명 연장 치료법를 생산하는 고객과 협력하고 있는 레플리젠은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분석 분야에 이르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레플리젠은 기본적으로 워크플로우의 세 가지 영역에 관련된 기술을 선보였다. 업스트림 영역의 경우, 프로세스 강화에 많이 사용되는 Excel ATF을 이용한 Perfusion 기술을 선보였는데, 이 기술의 주요 목표는 높은 세포 밀도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실제로 세포 배양 공정에 적용됐을 때 매우 높은 농도의 세포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크로마토그래피 공정을 포함하는 다운스트림 공정에서도 레플리젠은 세계 수준의 크로마토그래피 스키드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홀드업 볼륨이 가장 적고 고객에게 필요한 고급 자동화 기능을 갖춘 KRM 시스템으로 불린다.
또한, 레플리젠은 공정 분석 기술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고, 업계에서 공정 분석 기술의 핵심인 실시간 농도 측정인 RPM 시스템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레플리젠코리아의 비제이 데이빗 이사는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레플리젠의 많은 고객이 한국에 있으며, 레플리젠은 한국 시장에서의 확장에 맞춰 고객을 돕기 위해 많은 기술 지원과 물류 지원 도입 등을 통해 한국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목표에 대해 비제이 데이빗 이사는 “레플리젠은 한국에 강력한 영업팀을 보유하고 있고, 더 많은 것들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의 비즈니스가 성장함에 따라 한국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 확대를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비제이 데이빗 이사는는 “레플리젠의 글로벌 임무는 바이오 프로세싱의 발전에 영감을 불어넣는 것이며, 이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계속해서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