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점검로봇
[산업일보]
걸어서 하던 철도 점검을 자율주행 로봇이 대신한다. ‘2024 국토교통 기술대전(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Technology Fair, LITT)’에 선로점검로봇이 등장해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선로점검로봇은 선로 위를 자율주행하며 카메라, 라이다 등 센서로 장애물이나 선로 상태를 점검하는 로봇이다.
한국철도공사(KORAIL) 관계자는 “선로 깨짐, 연결부 볼트 체결 상태, 자갈 높이, 토사, 가로등 상태 등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검사가 가능하다”면서 “안전담당자가 울퉁불퉁한 철로를 5~10km씩 걸으며 진행하던 ‘도보순회점검’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 로봇을 올려두기만 하면 LTE 통신으로 원격조종할 수 있다”며 “현재 열차가 다니지 않는 강원도 정선의 철로에서 시범 운행 중이고, 향후 본선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