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KBS(한국방송공사)가 ‘제32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4)’에서 드론 촬영 솔루션을 선보였다.
KBS는 드론에 4K UHD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결합했다. 여기에, 중계방송이 가능한 송신기 등도 부착했다. 카메라와 부가장비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최소 1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도 마쳤다.
KBS 관계자는 “대부분의 드론 촬영 기법은 촬영 후 편집 과정을 거치지만, KBS는 4K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도록 드론과 중계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기존 지미짚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높고 먼 곳에서 고화질의 영상을 촬영하고 중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KOBA에서 공개한 모빌리티 플랫폼과 카메라의 결합에 이어, 올해는 4K UHD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소개하고 있다”라며 “KBS는 시청자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몰입감 넘치는 영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GPS의 위치값을 보정하는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위성측위시스템) 서비스도 소개했다. 향후 보급될 자율주행차량과 UAM 등에 필요한 GNSS를, KBS의 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KBS는 KOBA 2024에서 8K HDR 송출, 차세대 실감 XR 콘텐츠 제작 기술, 입체음향,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확장 기술 등을 공개했다.
한편, KOBA 2024는 삼성동 코엑스(COEX) A, C, D홀에서 2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