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살펴보는 참관객
[산업일보]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32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4)’에서 커머스 제품 사진 촬영 속도를 향상할 수 있는 장비가 출품됐다.
이 장비는 카메라와 4가지 방향의 조명이 탑재돼 있다. 카메라는 레일을 따라 90°까지 움직일 수 있고, 줌 조절도 가능하다.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 촬영도 할 수 있다.
장비 제어 태블릿에 촬영 탬플릿이 표시되고 있다.
장비를 제어하는 태블릿에 다양한 촬영 탬플릿을 생성해 두고 회전판에 제품을 올리면, 탬플릿에 따라 자동으로 각도와 조명을 조절하며 1시간에 다양한 사진 40컷을 촬영하는 것이다.
장비를 출품한 (주)인터내셔널브이에이치(IVH) 관계자는 “기존 커머스 제품 촬영은 각도와 조명을 1컷당 일일이 조정해야 해 30분에서 1시간 이상 소요됐다”라며 “이 장비를 통해 제품 촬영의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VH는 조명 전문 회사로, 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보고 네덜란드 회사를 인수해 한국시장에 이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장비 판매뿐만 아니라 임대, 전용 스튜디오도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KOBA 2024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