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해상 풍력 에너지 시장, 풀어야 할 매듭 ‘산적’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한국 해상 풍력 에너지 시장, 풀어야 할 매듭 ‘산적’

지역주민·어민과의 연계 등 해결해야 한국 해상 풍력 경쟁력 제고

기사입력 2024-06-03 16:25:52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한국 해상 풍력 에너지 시장, 풀어야 할 매듭 ‘산적’


한국이 해상 풍력을 이용한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큰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산적한 매듭들을 풀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청정에너지와 기후 중립’을 주제로 ENVEX 2024의 공식 부대행사로 개최한 ‘해상 풍력 기술의 날’ 컨퍼런스에서 발제자로 나선 ER-MARINE의
Erik Roelans CEO는 ‘2024년 업계 현황 브리핑-한국 해상 풍력’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한국의 해상 풍력 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향후 지향점을 제시했다.

한국 해상 풍력 에너지 시장, 풀어야 할 매듭 ‘산적’
ER--MARINE의 Erik Roelans CEO


그의 설명에 따르면, 화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이 맞야만 가능하며, 한국 정부는 2017년과 2021년에 연이어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의 계획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지금까지에 비해 30%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계획하에서 해상풍력의 발전량은 같은 기간 동안 14.3GW까지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23년 연말까지 한국의 해상풍력 용량은 142.1MW와 불과한 상황이다.

그는 “(한국의)국회에서 해상풍력특별법이 발의됐는데, 전체적인 목표는 무탄소와 탄소중립, 온실가스 폐기로 가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민과 지역주민의 동의가 요구되는 등 복잡하고 어려운 갈등요소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주민·어민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총선 이후의 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민주당에서는 수소에너지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한 크리스토프 다윈가드 총괄담당은 “최종계획은 송전과 관련된 문제를 국내 생산과 소비를 통해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국내 공급망 위주로의 개편이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유럽, 해상 풍력 관련 재생에너지 분야 협업 공고히 할 것

한국 해상 풍력 에너지 시장, 풀어야 할 매듭 ‘산적’
주한 벨기에 대사관의 프랑수아 봉땅 벨기에 대사


한편, 이날 크리스토프 다윈가드 총괄담당의 발표에 앞서 이번 행사를 주최한 벨기에 대사관의 프랑수아 봉땅 벨기에 대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신부남 기후대응이사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 대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이번 행사 개최의 의의를 밝혔다.

프랑수아 봉땅 대사는 개회사에서 “2023년에 유럽과 한국이 ‘그린 파트너십’을 출범했는데, 이는 유럽과 한국 사회에서의 기후행동과 청정에너지 전환 등과 같은 분야에서의 행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와 녹색 수소, 화석연료로부터의 정의로운 전환 등 다양한 분양에서 협력 강화가 그린 파트너십의 목표”라고 언급했다.

한국 해상 풍력 에너지 시장, 풀어야 할 매듭 ‘산적’
한국에너지공단의 신부남 기후대응이사


한국에너지공단의 신부남 이사는 “한국의 상황이 좋지 않고 지금 당장은 재생에너지가 비용적 경쟁력은 부족하지만,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것과 청정 수소가 재생에너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개회사를 통해 말했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창의력과 인내심, 좋은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한 그는 “해상풍력 에너지는 한국에서 강화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의 몇 안 되는 요소인 만큼,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이사는 개회사를 마무리하면서 “환경과 기후변화에서 한국과 EU는 오랜 역사를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EU가 창의적으로 함께 하면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홀
전기·전자, 반도체
GO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



산업전시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