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개인정보보호페어' 개막, AI와 개인정보보호 이슈 총망라
[산업일보]
개인정보보호법과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와 활용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제13회 개인정보보호페어 & CPO 워크숍(PIS FAIR 2024)'이 6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PIS FAIR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관기관과 기업 등 총 78개가 함께 참여했다.
'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개인정보보호 이슈를 총망라하는 키노트 및 트랙 강연,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PIS FAIR 2024에서는 다크웹 및 텔레그램에서의 개인정보 유출·판매 실태와 피해 현황, 개인정보보호법 주요 개정 내용, AI 시대의 개인정보보호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업종별 대표 기업 CPO 3인의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대응 분투기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도 열려, 참가자들은 실제 기업의 사례를 통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실천 가이드북 Vol.14도 무료로 제공되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위원장은 "개인정보가 안전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려면, 결국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가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을 위한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IS FAIR 2024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개인정보 처리자 등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현업 실무자까지 약 3,8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