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는 이종택 비욘드오션 대표
[산업일보]
무선 통신이 가능한 부유쓰레기 차단막으로 육상 쓰레기의 해상 유입을 막는다.
‘제45회 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4)’에 참가한 비욘드오션이 재활용 가능한 부표와 쓰레기 차단 수상 펜스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종택 비욘드오션 대표는 “스티로폼을 사용하는 일반 부표는 수명이 짧고 부스러기가 발생한다”면서 “폴리에틸렌(PE) 재질로 부표를 제작해 내구성을 높였고, 파도와 바람으로 회전하며 따개비 등 해양생물의 부착을 차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쓰레기 차단 수상 펜스 시스템(위)과 장력센서(가운데)
수상 펜스는 부표를 여러 개 이어 제작한다. 이종택 대표는 “부표를 관통하는 구멍이 있어 연결이 간단하고, 내부에 장력 센서를 설치해 무게를 감지한다”면서 “무선 통신으로 현장에 가지 않고도 쓰레기 양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비욘드오션의 목표는 육지에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다. 이 대표는 “해양쓰레기는 65% 이상 육지에서 유입된다”면서 “상·중·하류부터 쓰레기 차단막을 설치해 유입 쓰레기를 줄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