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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ECB, 9월에 재차 금리 인하할 듯(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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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ECB, 9월에 재차 금리 인하할 듯(LME Daily)

기사입력 2024-06-10 07: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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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ECB, 9월에 재차 금리 인하할 듯(LME Daily)

[산업일보]
7일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점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7만2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9만 명의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미 연준이 주목하던 고용시장의 둔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금리 인하 확률이 크게 낮아지며 주식과 원자재를 포함한 위험자산군의 선호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자 최근 약세를 나타냈던 달러 인덱스와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는 모두 급등했다. 시간당 평균임금 역시 예상치인 3.9%의 상승을 상회한 전년 동기 대비 4.1%로 올랐는데 이 역시 증시에 부담이 됐다.

전 의회예산국 국장을 지냈던 더글라스 홀츠-이아킨 아메리칸액션포럼 회장은 '금리 인하에 작별 인사를 하라'며 '불행하게도, 노동 시장은 아직도 약간 뜨거워 보인다'고 말했다. 연준의 주요 걱정거리인 임금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Fedwatch의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45%로 높아졌다.

비철금속 시장 역시 이날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금리인하 시기의 지연에 대한 실망감이 달러 인덱스의 급등으로 이어져 비철금속 시장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전일 $10,000을 돌파했던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 가격은 다시 $10,000선을 내어주며 $9,750선까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Amalgamated Metal Trading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Dan Smith는 최근 현물 시장에서 수요가 뒷받침 하지 않았던 랠리가 이어진만큼 조정은 불가피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상해거래소의 구리 재고는 2024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기준으로 재고수준이 4년래 고점을 형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CPI와 PPI 발표가 예정돼있는데, 비철금속 시장은 해당 지표에 따라 단기적인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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