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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최남호 2차관, “동해 가스전 성공 시 수익 상당, 의혹 해소 위해 노력할 것”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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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최남호 2차관, “동해 가스전 성공 시 수익 상당, 의혹 해소 위해 노력할 것”

올해 12월 말 시추 작업 후, 내년 상반기 1차 시추 결과 발표 계획

기사입력 2024-06-10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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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최남호 2차관, “동해 가스전 성공 시 수익 상당, 의혹 해소 위해 노력할 것”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사진=e브리핑)

[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이 ‘동해 심해 가스전(일명 포항 영일만 유전)’의 현안을 10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발표했다.

최 차관은 먼저 ‘탐사성공률 20%’와 관련해 “20%라는 수치가 높은지 낮은지, 계산은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 전문가마다 보는 시각이 다를 것”이라며 “가이아나의 유전이 동해처럼 심해이면서 동일한 분석 방법을 사용해 비교 대상으로 둔 것이고, 기존에 축적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충분히 시추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우드사이드 사의 철수’ 논란에 대해서도 “이 회사는 2022년 6월 BHP사와 합병 과정에서 자산 재조정을 통해 해상 프로젝트에서 전반적으로 철수”했다며 “2007년부터 운영권자로 활동한 우드사이드는 ‘홍게’, ‘주작’은 함께 시추했으나, ‘방어’는 한국석유공사가 독자적으로 시추했기 때문에 방어 관련 자료는 우드사이드가 볼 수 없었다”라고 해설했다.

우드사이드에게 한국이 설정한 광업권은 8광구와 6-1 북부 지역에 불과했고, 이번 발표는 ▲기존 탐사자료▲우드사이드의 자료 ▲방어 구조 자료 등을 종합해 ‘액트지오(ACT-GEO)사’에서 다시 분석해 새로운 유망구조를 도출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는 “‘액트지오에 분석 의뢰한 배경에 정부가 개입했냐’와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석유공사의 내부 용역 계약 절차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3개 업체의 경쟁 입찰 중 기술 관련 부분을 거쳐 액트지오가 선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액트지오가 석유공사와 계약 당시 법인 영업세를 체납하면서 법인 자격이 박탈되었다’는 한 매체의 지적이 있었다.

최남호 차관은 “액트지오가 1천650불 정도를 체납했었고, 이를 인지해 2023년 3월 완납했다”라며 “석유공사와는 2023년 2월에 계약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이런 부분을 놓친 것에 대해 완벽하게 잘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즉, 액트지오에 세금 체납 문제가 있었지만 법인격이 살아있어 계약 자체는 유효하다는 말이다.

최 차관은 일부 언론에서 ‘석유공사 용역대금으로 체납 세금을 납부 한 것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다며 “석유공사의 용역대금 지급은 2023년 5월로, 시기상 오류가 있다고 정정한다”라고 하기도 했다.
산업부 최남호 2차관, “동해 가스전 성공 시 수익 상당, 의혹 해소 위해 노력할 것”
지난 7일 평가 결과 발표 중인 ‘액트지오(ACT-GEO)’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사진=e브리핑)

또한, 7일 액트지오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의 평가 결과 설명 당시 ‘탄화수소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 리스크’라고 전해진 것이 통역상의 오류라고 바로잡았다. 이번 유망구조에 대한 것이 아닌, 주작·홍게·방어의 심해 시추에서 찾지 못했다는 의미가 통역을 거치며 왜곡됐다는 것이다.

최남호 차관은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12월 말에 시추한다는 계획을 역산해 보면, 7월 중에는 정확한 시추 위치를 정해야 할 것”이라며, “전문가 논의로 시추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드릴십, 보급선 계약, 물리검층 용역 계약은 체결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시추는 시추선의 수송·시추 작업·시추공 복개 등을 감안해 전체적으로 3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시추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를 3개월 안에 검토를 끝낸다는 가정하에, 내년 상반기 정도에 1차 시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산업부 장관 주재로 6월 중 개최할 계획으로, 시추 준비 상을 점검하고 해외 투자 유치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며 “‘해저광물자원개발법’ 등 법과 제도 개정이 필요하다”라고도 말했다.

최남호 차관은 “동해 유망구조의 장점이 7개의 사이트에 나뉘어져 있다는 것으로, 사이트별로 탐사자원량·성공률이 다르다”라며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는 걸 인식하고 있지만 성공 시 예상 수익이 크기 때문에, 야당을 비롯해 반대의견이 있으신 분들께 브리핑 등을 통해 설명하고 충분히 해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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