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식품산업의 전반을 아우르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4, 서울푸드)’이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국내외 F&B 산업 종사자 간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개최 42주년을 맞이한 서울푸드는 한국 식품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상하이, 방콕,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다.
올해는 52개국에서 1천605개 식품 기업이 참가, 2023년 참가기업 1천316개 사 보다 2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킨텍스 1전시장은 식품국내관과 식품국제관으로, 2전시장 7, 8홀은 식품기기·식품포장기기·호텔레스토랑기기·식품안전기기관으로 꾸며졌다. 총 2천969 부스 규모의 전시장에서 식품 제조·유통 등 다양한 기업이 산업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식품산업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바이어 상담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 ▲서울푸드 어워즈 ▲라이브 커머스 판매대전 등 여러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서울푸드를 주최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전시 참가기업 대상으로 ‘K-푸드 수출 선호도’를 조사해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 식품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수출 국가는 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순이었다. 이들은 해외 진출의 주목적으로 ‘신규시장 진출’을 꼽았다. 전시 기간 가장 만나고 싶은 해외 바이어는 ‘해외 유통 및 판매 중심의 바이어’라고 응답했다.
KOTRA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고, 해외 마케팅 지원, B2B 프로그램 등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푸드는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고 KOTRA·킨텍스·informa markets(인포마 마켓)이 공동으로 주최해 킨텍스 1~8홀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