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현장에서 사용되는 협동로봇은 일반적인 로봇과는 달리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작동하면서 제조 현장의 효율을 높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협동로봇이 옮길 수 있는 하중이 30kg까지 늘어나면서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창원 CECO에서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 주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2024 한국국제기계박람회(KOREA INTERNATIONAL MACHINERY EXPO, KIMEX 2024)'에 참가한 (주)일렉트릭스는 이번 전시회에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로봇인 'UR30'을 비롯해 3D 비전 카메라를 이용한 용접을 도움 줄 수 있는 용접 애플리케이션, 3D 비전 카메라를 추가적으로 이용한 빈피킹 팔레타이징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일렉트릭스가 주력으로 선보인 제품은 'UR30'으로, 가반하중과 작업반경이 각각 30kg, 1천300mm를 기록한다.
일렉트릭스의 김성진 책임은 UR30에 대해 “기존에는 협동로봇의 가중하반이 낮다는 인식을 바꾼 제품”이라며, “대형머신의 머신 텐디, 고중량 팔레타이징, 고토크 드릴링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책임은 “협동로봇은 안전성과 설치의 유연성, 쉬운 프로그래밍을 통해 다품종 소량 생산에 사용되고 있다”며, “협동로봇이 많이 사용되는 미주나 유럽에 비해 한국은 안전인증에 대한 규제가 좀 더 엄격한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들이 조금 완화되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책임은 “일렉트릭스는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의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사람과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에 제한되지 않고 한국 산업의 자동화 시장에 기여하는 것이 일렉트릭스의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