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공공부문의 과제 해결을 위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등 IT 기술의 도입 사례와 적용 방법을 공유하는 행사가 열렸다.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AWS)’가 4일 삼성동 코엑스(COEX) E홀에서 ‘AWS Public Sector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의 다양한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시작’을 주제로, 생성형 AI와 앱 현대화 등 IT 신기술을 통해 디지털 업무 및 과제를 가속화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와 국내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전 세계 30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AWS Public Sector Day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2개의 기조연설과 ▲교육 ▲헬스케어 및 리서치 ▲우주항공 & 비영리 3개 산업 트랙에서 24개 강연이 준비됐다.
또한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Expo Zone’에서 AWS의 최신 기술과 각 기업의 공공부문 타깃의 다양한 제품·솔루션을 선보였다.

AWS의 윤정원 공공부문 대표는 이날 “이제 클라우드는 도입의 필요성을 따지는 단계를 넘어, 얼마나 빨리 도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이슈가 된 것 같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AWS는 204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0’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AW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조직·기관에서는 80%까지 탄소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AI는 인터넷의 발명에 버금가는 전 세계적인 충격을 준 기술이라고 평가받고 있다”라고 말을 이으며, “AI는 방대한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두 가지 요소 없이는 사용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료·교육·항공우주·국방·에너지·인프라 등 공공부문에서 발생하는 어마어마한 공공데이터를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돕는 것이 기업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의 발전과 활용을 위해 오픈데이터가 필요한데, 오픈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AI와 오픈데이터를 통해 스마트시티·스마트거버넌트·스마트헬스와 같은 혁신이 이뤄지고, 지속가능성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이어진다”라고 밝혔다.
윤정원 대표는 “한국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수많은 기업이 AWS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