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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힘든데” 석유화학 뛰어든 중동…韓 기업 위기 극복 방안 논의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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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힘든데” 석유화학 뛰어든 중동…韓 기업 위기 극복 방안 논의

‘석유화학기업 사장단 간담회’ 19일 개최…안덕근 “석유화학 기업 적극 지원”

기사입력 2024-07-20 13: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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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힘든데” 석유화학 뛰어든 중동…韓 기업 위기 극복 방안 논의

[산업일보]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세계적인 공급 과잉으로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위기 극복 방안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19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주요 석유화학기업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HD현대케미칼, GS칼텍스 등이 참석했다.

세계 석유화학 산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공급 과잉을 기록했다. 중국의 공격적 증설도 문제지만, 원유만 팔던 중동 국가들이 일제히 석유화학 분야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업황이 단기간 내 회복되기 쉽지 않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정부의 사업재편 관련 인센티브 마련을 건의했다.

조속한 사업재편이 필요하지만 고금리, 업종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 결정이 여의치 않은 만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는 ▲원가 절감을 위한 산단 내 기업 협력 강화 ▲정책금융 지원 확대 ▲친환경 제품 초기 시장 창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기업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석유화학 업계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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