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후 공시 방향 제안’ 토론회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산업일보]
국내 기후공시 제도의 방향과 주요 쟁점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후 공시 방향 제안’ 토론회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지난 4월 발표한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KSSB 초안)’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KSSB 초안은 기업이 준수해야 하는 의무공시기준을 담고 있다.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의견조회 기간을 거쳐 최종안 작성에 반영하고, 최종안은 올해 연말 나올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후공시는 비용이 아니라 기회이자 기업 경쟁력으로 여겨야 한다”면서 “국내 기업이 기후공시를 통해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가 속도를 내야 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신지윤 그린피스 전문위원,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변호사,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수석연구원이 발제자로 나서 KSSB 초안 관련 의견을 표명하고,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