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 셀더스 CEO
[산업일보]
글로벌 산업 자동화 계기·솔루션 전문 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레벨계 및 압력계의 R&D 및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Endress+Hauser Level+Pressure의 독일 말 부르크에 위치한 생산 공장을 증축하기 위한 프로젝트, ‘캠퍼스 2030+’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1억 유로(한화로 약 1천500억 원) 이상이 투자될 계획이다.
‘캠퍼스 2030+’는 향후 몇 년간 생산 및 물류 공간에 한 해 선제적으로 리노베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차츰 사무공간으로 그 범위를 확장한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이번 증축을 통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사회에 2천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ndress+Hauser Level+Pressure는 이미 태양에너지와 열병합 발전을 통해 필요 전력의 최대 45%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나,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최대 90%에 이르는 에너지 자급률로 운영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의 피터 셀더스 CEO는 증축 관련 발표자료에서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의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레벨계 및 압력계 생산 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함으로써 미래 역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