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해 설립한 DKSH 바이오융합 교육센터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와 협력해 미래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나섰다.
그동안 다양한 바이오 기업과 협력을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DKSH 바이오융합 교육센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외 주요 바이오 전시회 및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등 바이오 교육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DKSH는 고객의 니즈에 맞춘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전자 재조합, RT-qPCR, 핵산 추출, Western blot 등 다양한 바이오 실험 기법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바이오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 전문성을 입증했다.
DKSH 바이오융합 교육센터는 고객의 교육 목표와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이론과 실습의 비율 및 교육 기간 등을 맞춤형으로 설계한다. 특히, 최신 실험 장비를 활용해 실제 연구 환경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이론 강의와 실습 지도를 담당해 학습의 질을 높인다.
DKSH 기계사업부의 윤성희 박사는 “DKSH의 맞춤형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관과 협력해 미래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특수목적 고등학교다.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경북교육청 소속 직업계고 중 4년 연속 취업률 1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졸업생들은 바이오 제약, 식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원, 품질관리 담당자 등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의 정미정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라며, “DKSH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더욱 체계적인 실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번 DKSH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의 협력은 바이오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