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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플라임, 'Super-Foam' 통해 효율성 향상과 탄소중립까지 잡는다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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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플라임, 'Super-Foam' 통해 효율성 향상과 탄소중립까지 잡는다

2021년 처음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경량화·원가절감에서 유의미한 성과 거둬

기사입력 2024-08-15 15: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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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전 산업군에 걸쳐 ‘친환경’이 대세로 자리잡음에 따라 ‘탄소중립’은 제조업계에서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사출성형 분야의 대표 기업인 우진플라임은 이러한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생산효율까지 상승시키는 'Super-Foam' 기술을 2021년에 처음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해당 기술을 이용해 고객사의 부가가치 상승과 품질 향상 등의 성과를 꾸준히 이끌어내고 있다.

우진플라임, 'Super-Foam' 통해 효율성 향상과 탄소중립까지 잡는다


Super-Foam 앞세워 고객사 부가가치 상승 기대

우진플라임 국내영업부 임하영 이사는 “Super-Foam은 저압 물리 미세 발포 기술로, 저압 상태(10Mpa 이하)에서 불활성 가스를 용융 수지에 용해시킨 후 금형 내에 사출하는 방식”이라고 언급한 뒤 “가스의 미세 발포를 활용해 성형하는 혁신적인 성형기”라고 소개했다.

2021년부터 Super-Foam은 우진플라임의 대표 기술로 빠르게 자리매김해 고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임하영 이사와 발포성형 기술팀 김생길 이사는 Super-Foam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품질향상 ▲경량화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안정성 ▲에너지절감 ▲내구성 ▲범용성을 제시했다.

김 이사는 “Super-Foam은 수축변형을 방지해 사출 성형품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솔리드 사출 대비 60% 수준으로 경량화가 가능하다”며 ‘발포 성형 기술은 기존의 기술에 비해 소요되는 원재료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원가절감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임 이사는 “발포 성형은 기존 공정에 있던 보압 공정이 생략됐기 때문에 생산성이 향상되고 안정적인 동시에 공정 온도도 낮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한 뒤 “저압 상태의 가스와 일반 사출 형체력의 약 60~70%를 사용해 기계에 작용하는 부하가 적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발포 전용 수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발포 성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용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위해 개발된 Super-Foam, 우진플라임의 사회적 책임 달성에도 큰 몫

우진플라임, 'Super-Foam' 통해 효율성 향상과 탄소중립까지 잡는다
우진플라임 국내영업부 임하영 이사


처음 Super-Foam을 개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임 이사는 ‘탄소 중립’을 꼽았다.

“세계 시장에서 탄소중립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지 않으면 환경을 더 보호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기 때문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이 필요했다”고 말한 임 이사는 “이러한 흐름으로 봤을때 Super-Foam 기술은 환경친화적인 특성을 통해 3년이 지난 지금은 우진플라임의 사회적 책임 달성과 고객의 수익 증진에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이사는 ‘불활성 가스 주입 구조가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3년 전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초기에는 크게 구멍을 뚫어 가스를 주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지가 솟아오르는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밸브를 개발해 수지가 솟아오르는 것을 방지하고, 필요할 때마다 가스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며, “이 과정이 가장 어려웠지만 반대로 가장 큰 기쁨이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끊임없는 개선으로 해외까지 시장 확대

우진플라임, 'Super-Foam' 통해 효율성 향상과 탄소중립까지 잡는다
우진플라임 발포성형 기술팀 김생길 이사


Super-Foam 장비는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해당 장비를 찾는 해외 고객들이 베트남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우진플라임에 따르면, 현재 Super-Foam 기술이 현재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분야는 자동차 분야다. 전기자동차의 도입으로 인해 플라스틱 부품의 사용량이 내연기관 대비 약 10% 상승한 가운데 우진플라임의 Super-Foam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연비 증가와 제동거리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우진플라임 측의 설명이다.

Super-Foam 기술은 지금도 개선이 끊임없이 이뤄지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우진플라임 측은 물리발포 기술의 한계라고 할 수 있는 사출 제품의 표면에 생기는 가스 자국을 없애는 사출방식을 개발해 기존의 내장재 위주로 적용된 발포기술의 적용 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 이사는 향후 도전하고 싶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Super-Foam 기술을 이용해 이중 사출 성형 등 다양한 파생 개발을 통해 더 나은 제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이사는 “"Super-Foam 기술을 통해 고객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진플라임 역시 더 좋은 기술을 개발하고, 모든 직원이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주)우진플라임 GO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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