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들이 렌즈 측정 장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산업일보]
국내외 디스플레이 산업을 총망라한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4)’에서 VR(Virtual Reality)/AR(Augmented Reality) 디바이스에 쓰이는 렌즈에 특화된 측정 장비가 출품됐다.
중원통상이 선보인 이 장비는 400~800나노미터(nm)의 광원을 생성할 수 있다.
장비 상단에 위치한 송신기에서 다양한 편광을 생성해 송출하면, 측정부의 렌즈를 통과한 빛의 형태를 하단의 수신기가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분석 장치로 전송한다.
분석장치는 전송된 빛의 데이터에서 투과도, 반사도, 편광도, 굴절률 등의 광학 특성을 분석한다.
중원통상의 김성준 부장은 “일반 렌즈는 물론, VR/AR장비에 쓰이는 렌즈까지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다”라며 “VR/AR용 렌즈에는 일반 렌즈와 달리 곡률이 있어서, 기존 측정 장비로는 분석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K-Display 2024는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