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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는 ‘제조 기반 서비스업’…고객 필요 맞춰야”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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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는 ‘제조 기반 서비스업’…고객 필요 맞춰야”

조우현 일본프린팅아카데미 교장 “인쇄물 제조 넘어 서비스판매업 전환 필요”

기사입력 2024-08-21 18: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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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는 ‘제조 기반 서비스업’…고객 필요 맞춰야”
조우현 일본프린팅아카데미 교장

[산업일보]
“인쇄 산업은 인쇄물을 만드는 ‘제조업’을 넘어 고객의 필요에 맞춘 인쇄물을 제공하는 ‘제조 기반 서비스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조우현 일본프린팅아카데미 교장은 21일 'K-PRINT 2024'부대행사로 진행된 ‘ISO 커뮤니케이션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쇄업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의 인쇄가 인쇄물을 만들어 파는 ‘제조업’이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용도나 목적에 따라 다른 콘텐츠를 담는 ‘서비스업’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우현 교장은 “인쇄물을 만들려는 사람이 어떤 목적인지, 인쇄물로 고객의 비즈니스 활동을 어떻게 지원할지 고민해 비즈니스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고객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들거나 독자적인 제품을 제공해야 고객이 만족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달력 있는 디자인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과 주종관계가 아니라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인쇄산업에 품질 보증 시스템이 필요하다고도 조언했다. 조 교장은 “인쇄 방식이나 장치, 조작이 다르면 같은 인쇄물도 색상 편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동일한 인쇄물을 반복 생산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품질을 확보할 방법으로는 ▲공정 표준화 ▲기자재 표준화 ▲품질 표준화를 제시했다. 공정에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가시화하고, 자재 편차를 수치로 관리하고, 항상 안정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우현 교장은 “인쇄는 그 특성상 변동이 많지만 변명이 되어선 안 된다”면서 “단순히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서 만족하지 않고 고객과 소비자가 만족할 물건을 판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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