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캐나다의 양대 철도 회사가 노사 갈등으로 직장 폐쇄를 결정하면서 북미 지역의 물류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캐나다내셔널(CN)과 캐나다퍼시픽캔자스시티(CPKC)는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직장 폐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하루 약 3억3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무디스의 분석이 나왔다.
이러한 철도 운행 중단은 미국으로 가장 많은 양의 알루미늄을 공급하는 캐나다의 물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곡물, 비료, 석탄 등 다양한 산업과 비철금속 시장의 참여자들이 이번 사태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약세를 기록한 달러 인덱스가 반등하면서 비철금속 시장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알루미늄은 지난 화요일 6주래 고점에 도달한 후 안정세를 보이며 톤당 $2,48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원자재인 alumina의 공급 부족 전망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온 바 있다.
또한, SHFE 거래소는 납(PB) 선물의 매도 포지션 보유자들에게 실물 인도 제품을 해외에서 수입한 금속으로 대체하거나 포지션을 롤오버하라는 새로운 규칙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중국이 지난 7월부터 납의 순수입 국가로 전환되었으며, 납의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이 북미 물류와 비철금속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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