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WORLD SMART CITY EXPO KOREA, WSCE)’에 전통시장 통합관제 솔루션이 등장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전문 기업인 ‘(주)엠플(MPOLE)’이 선보인 솔루션은 전통시장을 3D로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시장의 물리적인 공간을 디지털 트윈을 통해 현실과 유사하게 제공함으로써, 소화기나 구급함 같은 안전장비의 위치와 교체 주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곳곳에 배치된 온·습도 센서의 측정값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화재와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시장 내의 적외선·열화상 센서를 통해 발생 위치를 즉각적으로 알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 업체의 지민석 이사는 “엠플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정보보안 솔루션을 주로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시장의 트렌드가 안전을 강조함에 따라, 엠플 역시 보안과 안전을 융합한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은 관리 및 운영이 복잡해 효율적인 관리가 대두되고 있다”라며 “공간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확산이 빨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직관적인 관제 솔루션의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WSCE는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