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탄소중립 EXPO] 하나루프, 탄소 관리 솔루션으로 '넷제로 생태계' 구축 선도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탄소중립 EXPO] 하나루프, 탄소 관리 솔루션으로 '넷제로 생태계' 구축 선도

중소기업도 손쉽게 도입 가능한 탄소 관리 SaaS

기사입력 2024-09-05 07:25:0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탄소중립 EXPO] 하나루프, 탄소 관리 솔루션으로 '넷제로 생태계' 구축 선도
하나루프 김혜연 대표

[산업일보]
4일부터 6일까지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탄소중립 EXPO’에서 하나루프(HanaLoop)가 탄소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탄소 배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탄소 감축과 넷제로(Net-Zero)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하나루프 김혜연 대표는 인터뷰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측정이 우선돼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감축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대기업만 도입할 수 있었던 설치형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으나, 2021년부터는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솔루션을 도입해 중소기업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해, 하나루프는 R&D 지원 사업을 통해 탄소 회계 솔루션을 개발해 배출권 거래제를 준비하는 기업들에 제공했다. 첫 고객으로 벽산을 비롯해 삼아알미늄, 대호에이엘, 삼양스틸, 동일알루미늄, 동인화학, 경기에너지진흥원 등 다수의 기업과 기관들이 이 솔루션을 활용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하나루프의 솔루션은 국제공인인증기관인 로이드로부터 적합성 인증을 받아 신뢰성을 더욱 강화했다.

김 대표는 "우리 솔루션은 사업장뿐만 아니라 제품 단위로도 탄소 배출을 관리할 수 있다"며 각 사업장이 제품 간 탄소 배출 할당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탄소 관리가 단순한 솔루션 제공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 대표는 "탄소 배출원이 어디인지, 어느 범위까지 측정해야 할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컨설팅이 필수적"이라며 "솔루션과 컨설팅을 결합해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넷제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루프는 넷제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솔루션 외에도 배출권, 감축 기술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요소들을 제공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고객들이 통합적인 솔루션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처음 시작된 탄소중립 EXPO는 2023년부터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통합 운영되고 있다.
다아라 온라인 전시관 GO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



산업전시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