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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술 적용된 ‘스마트’ 배관 보호 덮개 등장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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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술 적용된 ‘스마트’ 배관 보호 덮개 등장

씽싱메이킹,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노출배관 보호 솔루션 소개

기사입력 2024-09-06 08: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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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술 적용된 ‘스마트’ 배관 보호 덮개 등장
PVC 모듈형 보호 덮개(아래)와 고무 소재 보호 덮개(위)

[산업일보]
IoT(사물인터넷)기술로 공사 현장의 노출배관에 안전을 더할 수 있다.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WORLD SMART CITY EXPO KOREA, WSCE)’에 노출배관 보호 덮개가 출품됐다.

‘(주)씽킹메이킹(Thinking making)’이 선보인 이 제품은 공사 현장의 노출배관을 감싸는 형태로 제작됐다. 도시가스 사업현장의 배관 보호가 주 타깃이다.

종류는 두 가지로, 20인치(in) 이상의 배관은 난연 PVC 소재의 모듈형 덮개를 사용한다. 고무 조인트를 통해 20인치부터 30인치까지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20인치 이하의 배관은 난연 고무소재 덮개로 보호한다. 자석이 적용돼 신속하게 탈부착할 수 있다.
IoT 기술 적용된 ‘스마트’ 배관 보호 덮개 등장
덮개 옆면에 근접센서와 카메라 선을 장착할 수 있는 구멍들이 보인다.

또한, PVC 모듈형 덮개에 구멍을 만들어, 카메라 방폭선과 근접센서를 장착할 수 있게 개발했다. 안전관리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영상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고, 접근 감지와 같은 비대면 보호 조치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씽킹메이킹의 차지호 대리는 “기존 도시가스 배관 보호 커버는 1미터(m) 당 2~3시간이 소요되고, 목재가 들어있어 습기에 취약할 뿐 아니라 일회용으로 사용 후 폐기하고 있다”라며 “PVC 모듈형 제품은 20분, 고무 제품은 10분이면 시공이 가능하고 훼손만 되지 않으면 재사용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의 제안을 받아 제작하게 됐고, 현재 수자원공사와 서울교통공사 등 지자체 및 공기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에서 해외 IoT 기업에서도 관심을 보여, 국내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후 해외 진출도 고려해 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WSCE는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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