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동차 애프터마켓(aftermarket) 전문 전시회인 ‘2024 오토살롱위크’가 6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막을 올렸다.
오토살롱위크는 한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 활성화 기여를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국내 자동차 튜닝샵, 정비소, 유통업체 등과 바이어와 만남을 통해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의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차체 수리 설비 및 용품, 정비용품을 비롯한 최신 자동차 정비 부품 트렌드 ▲필름, 전장용품과 같은 차량 커스터마이징 ▲캠핑용품 및 캠핑카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 스타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자동차 관련 제품·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공동주관사로 자동차 문화 기반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주)피치스그룹코리아’가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피치스는 ‘카 라이프 스타일(Car Life Style)’특별관을 꾸리고 일본의 포르쉐 튜닝 전문 업체 ‘RWB(RAUH-Welt Begriff)’와 고광택 필름 업체 ‘INOZETEK(이노즈텍)’, 하프 스케일 클래식카 업체 ‘해링턴카(HarringtonCar)’ 등과 함께 유럽 자동차 페스티벌 ‘울트레이스(Ultrace)’에서 우승을 차지한 ‘Peaches. PONY SPEC1’을 비롯한 튜닝차량 60여 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자동차 애프터 마켓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세미나 및 컨퍼런스와 ‘제2회 ATK YAMAHA 바이크 퍼포먼스 대회 VOL. 2’, 우수 튜닝카 경진대회를 비롯한 여러 부대행사가 전시기간 동안 함께 펼쳐진다.
6일 열린 개막식에서 국토교통부 박정수 종합교통정책관은 “자동차 산업은 우리 국가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로 알리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기차 화재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동차 정비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세계 5위의 생산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 자동차 산업이 앞으로도 미래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자동차 튜닝 활성화를 위해 튜닝 대상 확대와 승인 절차 간소화 등 기준 합리화를 추진 중”이라며 “2020년 출범한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에서 첨단 자동차 검사와 정비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튜닝안전기술원도 자동차 에프터마켓 시장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정수 정책관은 “올해 오토살롱위크가 마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토살롱위크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서울메쎄·킨텍스·피치스그룹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해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과 야외전시장에서 8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