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에너지 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재생에너지원이자, 최근 에너지계의 화두인 무탄소 에너지 발전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간헐성의 문제와 패널 및 발전 관련 관리의 어려움, 화재 위험 등의 이유로 뿌리를 깊게 내리지 못하고 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그랜드썬, ‘제로 솔루션’ 앞세워 태양광 리스크 관리 나선다](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09/09/thumbs/thumb_520390_1725860108_52.jpg)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부처와 부산광역시, 대한상의,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13개 정부,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탄소중립엑스포(EXPO)'에 참가한 (주)그랜드썬(GRAND SUN)은 2005년에 설립돼 올해로 20년의 업력을 쌓아온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랜드썬은 ‘제로 솔루션(ZERO SOLUTION)’이라는 태양광발전 리스크 관리 전용 솔루션을 통해 그동안 태양광발전 과정에서 발생했던 리스크를 ‘제로'에 수렴하도록 운영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랜드썬 정민영 이사는 “태양광의 전 생애주기를 보통 20년으로 얘기하는데, 그랜드썬은 태양광의 전 생애주기를 경험하면서 타사에서 갖고 있지 못한 인사이트를 갖고 있다”며, “제로솔루션을 사용해 20주년을 맞이해 고객사에게 가장 완벽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그랜드썬에서 제시하는 제로솔루션은 크게 녹 발생 방지와 무타공 공법, 래피드 셧다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통 패널에 사용되는 소재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결국 녹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랜드썬은 20년 보증이 가능한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포스맥강판을 사용해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구조물을 설치할 때도 전면에서 봤을 때는 타공 흔적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타공제로 공법’을 사용해 누수발생을 방지하고 있다”고 정 이사는 언급했다.
덧붙여 그는 “태양광 발전소가 소유자나 관리자와는 원거리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화재에 취약한 경우가 있는데, 제로솔루션에는 긴급 신속 차단 기능인 ‘래피드 셧다운’을 원격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래피드 셧다운은 미국 NEC에서 의무로 규정돼 있어 그랜드썬은 선제적으로 해당 기능을 제로 솔루션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20년의 업력을 쌓아온 그랜드썬의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 이사는 “태양광의 전 생애주기를 경험했기 때문에 앞으로 20년은 고객사들에게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설비들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에너지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에너지에 대한 매커니즘 자체에 대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한 정 이사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의견을 고객에 맞춰서 실제로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통해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정부와 민간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