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가장 큰 덕목은 ‘효율’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친환경적이고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효율이 낮다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는 어렵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산업부와 부산광역시, 대한상의 등 정부 및 민간단체 13곳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탄소중립엑스포(EXPO)에 참가한 한화큐셀은 태양전지의 효율을 개선한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현재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힌 한화큐셀의 최근주 프로는 “한화큐셀에서 연구개발하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실리콘 탠덤 셀’은 기존 실리콘 단일 셀에 비해 150%의 효율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조기 양산하는 것이 한화큐셀의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재생에너지 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해 최근주 프로는 “전 세계적인 금리인상과 제품 공급 과잉으로 태양광 제품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전 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시장 전망은 고무적”이라고 내다봤다.
에너지 분야, 그중에서도 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정책과 밀접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최 프로는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재생에너지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지면서 정책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언급한 뒤 “미국의 경우 높은 화석연료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에 힘입어 한화큐셀에도 다양한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의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최 프로는 “한화큐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려 태양광과 관련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는 물론 다운스트림, 전기차 충전,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까지 모두 공급하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제공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