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엑스포(EXPO)] 쓰리아이, 디지털 트윈 'Beamo'로 탄소중립 앞당긴다
[산업일보]
쓰리아이(3i)가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탄소중립 EXPO’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트윈 솔루션 ‘Beamo’를 선보였다.
360° 사진 기반의 Beamo는 현장 방문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16%까지 감소시키는 솔루션으로,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Beamo는 건설, 시설 관리, 원격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물리적 현장 방문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현장을 몇 분 안에 촬영해 온라인에서 360° 뷰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장 방문 횟수를 40% 줄이고 원격 근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탄소 배출 절감과 더불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기후와 에너지 분야의 11개 국제회의와 5개 전시관, 537개 기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55개의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 중에서도 쓰리아이의 Beamo는 디지털 전환과 원격 근무 가능성을 현실로 구현해 주목받았다.
쓰리아이의 대표 켄 김(Ken Kim)은 “Beamo는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디지털화와 탄소 중립화를 지원하는 중요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의 목표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 중립 실현을 돕는 데 있다”면서 Beamo가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의 중요한 도구임을 덧붙였다.
쓰리아이는 Beamo 외에도 스마트 시설 관리, 데이터 센터 모니터링, 원격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eamo는 특히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360° 카메라를 통해 쉽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으며, 넓은 공간을 기록해 변경 사항을 쉽게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항공사, 부동산, 건설 현장 등 다양한 산업에서 Beamo를 활용하면 시설 관리 시간을 30% 줄이고, 현장 인력을 최대 70%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는 작업 효율성은 물론 비용 절감과 탄소 중립 실현에도 기여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대한상의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 주관한 이번 탄소중립 EXPO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지난 6일 폐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