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인천광역시가 1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4 인천스타트업위크 SURF (ISW SURF 2024)’ 현장에서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청진기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청진기 사업은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해외진출 역량이 충분하지만 자원이 부족한 인천 지역의 청년 창업가·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2026년까지 총 100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정 및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미국·싱가포르·베트남에 진출할 12개 사를 선정해, 다양한 국내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및 실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작년과 올해 참가기업 중 18개 사가 참석해, 어려운 창업·해외진출 환경 속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사업 참여 소감 등을 전달했다.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간담회에서 “청진기 사업이 인천,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지속 발전하길 바란다”라며 “정부의 정책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참가기업 여러분이 성과를 달성해 이러한 지원정책이 계속 실효성을 띨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평가를 잘 진단하고 분석하면서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의 청년들이 자신감을 느끼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진기 사업 전담기관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ISW SURF 2024에 2024년 선정된 12개 사 및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3개 사와 함께 ‘Global’ 관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11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