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이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23일 개최된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의 주요 부스를 둘러보고, 한국 에듀테크 산업과 AI 디지털 교과서의 동향을 살펴봤다.
안덕근 장관은 23일 열린 개막식에서 “정부는 에듀테크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지원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먼저, 에듀테크에 특화된 AI 알고리즘과 AI 기반의 VR·AR 등 실감형 교육 시스템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문제 해결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와 솔루션 개발도 돕는다. 올해 안에 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시범 사업 추진을 검토한다.
더불어 AR기업·교육 콘텐츠·교육 디바이스 기업을 연결해 참신한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을 촉진하고, 전국 7개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산학연간 협업 모델 개발도 지원한다. 에듀테크 기업이 개발한 교육 모델은 정부의 산업 인력 교육 프로그램에 도입해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한다.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을 돕기 위해 해외 진출 및 마케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에듀테크 관련 법·제도도 개편한다. 2024년까지 에듀테크 산업 지원의 기본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편하고, 산업 분류 체계에서 에듀테크의 범위를 새롭게 설정해 산업활동의 기준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생태계 활성화의 기초가 창작자의 권리 보호에서 출발하는 만큼 지적재산권 보호제도 정비에도 힘쓴다.
안덕근 장관은 “정부는 여러분의 혁신을 힘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25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