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용밸브 전문 기업인 ‘(주)다우밸브(DOW Valve)가 ‘이차전지 소재 · 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4)’에서 이차전지, 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산업에서 쓰이는 밸브와 액츄에이터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차전지 생산 설비용 특수 볼밸브는 배터리 셀의 품질 및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구리와 아연 성분의 부품 사용을 최소화했다.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이 업체의 서현석 선임연구원은 “다우밸브는 1985년 설립된 뒤 40여 년 동안 밸브를 제조하고 정밀성과 신뢰성을 향상하는 데 집중해 왔다”라며 “생명공학(BT), 식음료, 제약, 약품, 의료, 태양광, 석유화학 등에 사용되는 밸브를 공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우밸브는 고객들의 피드백에 적극 반영하며 내구성에 집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자동화 가계에서 많이 사용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밸브는 다양한 산업에서 쓰이고 있지만, 최근에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수요가 많다”라고 동향을 살폈다.
그러면서, “다우밸브는 내년까지 이어질 이차전지와 반도체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회사가 많은 말레이시아와 세계에서 가장 큰 밸브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해외진출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BATTERY SHOW는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 ‘H2 MEET 2024’와 함께 27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