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에 AI(인공지능) 기반 안전 운전 솔루션이 등장했다.
AI 영상분석 솔루션 전문기업인 ‘(주)에이아이매틱스(A.I.Matics)’가 선보인 솔루션은 화물차와 버스 등 대형차량을 타깃으로 공급하고 있다. 차량 주행시 위험한 외부 상황이나, 운전자의 행동을 인식하고 경보를 알린다.
AI가 인식한 위험 상황은 관제 플랫폼으로 전송된다. 관리자가 위험 상황을 즉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발생 위치와 영상자료를 데이터화한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운전자의 위험한 운전 습관을 파악하는 지표로, 운송회사에서 운전자 맞춤형 안전 교육이 이뤄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솔루션은 AI 프로세서와 경보 스피커가 탑재된 전방 카메라와 운전석 내부 카메라, 경보 알림 디스플레이, 데이터 전송을 위한 허브 등의 부수 기자재로 구성된다. 필요에 따라 사각지대 촬영 카메라와 버스 내부 승객 카메라도 더 할 수 있다.
이 업체의 박성민 주임은 “에이아이매틱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자체 제작해 공급하고 있어,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경보 음성의 종류나 알림음 또는 경보 없이 데이터만 전송하는 이상 상황 등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시내버스 60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거쳤고, 내부 반응이 좋아 올해는 500대로 대상을 늘려 시범사업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전시회에 참가해 보니 항상 군 관계자가 부스를 찾아 관심을 보여, 국방 분야의 수요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DX KOREA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