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부로아(주), EC모터 탑재한 플러그팬으로 효율 개선
알루미늄 재질 사용해 경량화와 경도 강화 성공
[산업일보]
'탄소절감‘에 대한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거세게 일어나면서 ’효율 개선‘은 단순히 제품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것을 넘어 친환경적인 요소를 담는 것까지를 의미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냉동공조협회 주관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25일 부터 27일 까지 사흘간 열린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하프코)에 참가한 경진부로아(주)는 사명에서 알 수 있듯 송풍기와 공조기 사업에 매진해 온 기업이다.
1983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송풍기에서부터 냉난방용 송풍장치, 집진기, 고속열차송풍장치, 루프팬, 에어커튼에 이르는 모든 제품에 대해 금형 제작에서부터 가공, 조립, 성능 테스트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진행하고 있는 경진부로아는 산업 발전과 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진부로아는 EC모터를 탑재한 플러그팬을 선보였다.
경진부로아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EC모터를 탑재해 회전수 제어 기능 및 효율 개선을 실현했다”며, “특수 설계된 백워드 팬을 적용해 고정압용 공기조화기와 항온항습기 팬 사용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러그팬의 경우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 경량화를 구현하는 동시에 구조적 강도의 향상까지 동시에 이뤄냈으며, 삼상 전원의 사용도 가능하다.
경진부로아가 공급하는 플러그팬의 특징 중 하나는 업체의 필요에 따른 주문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판넬 사이즈 및 취부 홀 위치의 변경이 가능해 제품의 도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소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협소한 장소에서도 설치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경진부로아는 S-블레이드 사각 송풍기와 BLDC 양흡입 송풍기, 원심형 고압 송풍기, 덕트라인 송풍기, 크로스 플로우 팬, 대형산업용 에어커튼 등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경진부로아 관계자는 “친환경, 고효율, 초절전형 제품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의 구현이라는 세계적 요구에 부응하고 고객에게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