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연준 공격적 금리인하 단행, 최근 인플레이션 악화 징후(LME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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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LME 3개월물 알루미늄 가격은 이번 주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은 펀드 매수세로 16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톤당 $2,650를 돌파한 LME 알루미늄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약 5% 상승했다. 중국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팬데믹 이후 가장 강력한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프로그램 매매를 기반으로 한 Commodity Trading Advisors(CTA)들의 알루미늄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내년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이 공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에는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3,00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LME 알루미늄 재고의 절반 이상이 출고 대기 중인 상황에서 실물 시장에서의 공급 부족 문제도 제기되었다.
LME 전기동 가격은 주말을 앞둔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ING의 Ewa Manthey 애널리스트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위해서는 과잉 주택 재고의 감소가 필요하며, 이러한 현상이 해소되기 전까지 전기동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9월 마지막 주간의 거래를 동반 상승세로 시작했다.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재확인시켜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장 초반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해 월가 예상치(0.2% 상승)를 하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2% 오르며 월가 예상치(2.3% 상승)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월 대비 상승률도 월가 예상치(0.2% 상승)보다 낮은 0.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올라 월가 예상에 부합했다.
연준이 지난주 공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잡혔다고 평가받았으나, 최근 다시 인플레이션 악화 징후가 나타나면서 우려가 커졌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확인되자 안도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순조롭게 지속될 경우 연준이 더 자신 있게 금리를 인하할 명분이 생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경제학자 제프리 로치는 "연준이 통화정책 재조정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선 사실을 시장이 반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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