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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 끊이지 않는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이번에는 ‘스맥에 인수설’ 등장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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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 끊이지 않는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이번에는 ‘스맥에 인수설’ 등장

‘2천900억 원 후반대에 인수’까지 언급돼…현대위아·스맥 “공식입장 아니야” 한 목소리

기사입력 2024-10-02 10: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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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 끊이지 않는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이번에는 ‘스맥에 인수설’ 등장


[산업일보]
올해 초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온 현대위아의 공작기계사업부 매각설에 ‘스맥’이 연결되면서 다시 한번 매각설이 업계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매일경제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스맥(SMEC)이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의 인수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금액은 2천900억 원 가량으로 당초 현대위아가 기대했던 4천억 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스맥은 삼성중공업 공작기계 사업부에 뿌리를 둔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기업으로, 1996년 설립됐으며, 그동안 자체 생산 외에도 현대위아의 OEM 제조도 병행해 온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스맥이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를 인수하게 되면 라인업의 다양화와 해외 유통망 확보 등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가성비 위주의 3축 시장 위주로 공략했던 시장의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위아의 공작기계사업부 매각설은 올해 초부터 구체적으로 언급돼 왔으며, 최근까지도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매각 작업을 추진해 왔다.

국내 공작기계분야에서 3강 현대위아가 공작기계사업부를 매각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체질개선’에 있다.

정의선 회장 체계에 돌입한 이후 현대위아 측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왔던 공작기계사업부를 매각하고 매각 대금을 주력 사업인 방위산업이나 로봇 등에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대위아‧스맥 “아직 공식적 입장 나온 바 없다”

한편, 이번 매각설에 대해 당사자인 현대위아와 스맥 모두 ‘공식적 입장은 아니다’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현대위아 측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스맥과 접촉한 사실은 없다”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바도 없다”며 “따로 밝힐 내용은 없고 조만간 공시를 올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맥 역시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당사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아니고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라며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면 공시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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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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