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코리아, HJT N-type 태양광 모듈 715Wp KS 인증 획득
[산업일보]
태양광 패널 전문 기업 라이젠에너지의 한국 지사 (주)라이젠코리아가 715W 출력의 HJT N-type 태양광 모듈에 대해 K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KS 인증은 HJT(Heterojunction) 기술 기반의 고효율 모듈로,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한국 태양광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N-type 태양광 모듈은 2,384 x 1,303mm 크기와 37.5kg의 무게를 지닌 제품으로, 국내 인증 모듈 중 가장 높은 출력인 715Wp와 23%의 효율을 제공한다. 특히 Pmax 온도 계수는 -0.24%로 낮아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는 게 라이젠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연간 출력 저하율은 0.3%로 30년 동안 90.3% 이상의 출력 유지가 가능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JT 기술은 PERC 기술에 비해 효율이 높고, 더 낮은 온도 계수를 자랑해 고온에서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무버스바 셀 상호 연결 기술과 초박형 웨이퍼 사용, 7mg/W 이하의 은 소비량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발전량을 극대화하고, 저탄소 배출 실현을 통해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라이젠코리아는 이번 KS 인증을 통해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HJT N-type 모듈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라이젠에너지의 특허 기술인 'Hyper-link' 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12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767.38Wp의 출력과 24.70%의 변환 효율을 기록하며 국제적인 표준 및 환경 신뢰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라이젠코리아는 이미 30MW 이상의 국내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설치된 N-type TOPCon과 HJT 모듈의 발전량을 비교한 결과, HJT 모듈이 약 3~5% 정도 더 높은 발전 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KS 인증 획득을 통해 HJT N-type 태양광 모듈의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라이젠코리아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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