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이스라엘 레바논 헤즈볼라 공습 '유가 변동' 관심(LME Daily)
뉴욕증시, 중동 긴장 고조에 하락세로 출발 '달러화 강세'
[산업일보]
3일 LME 비철금속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 달러화 강세, 중국의 부양책이 비철금속 현물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의 전반적인 하방 압력을 가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있는 헤즈볼라의 정보본부를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Amalgamated Metal Trading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Dan Smith는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든 사소한 일까지 주목하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긴장감이 형성되어 과민 반응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중국의 부양책으로 인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BANDS Financial의 애널리스트를 포함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중국의 부양책이 비철금속 시장에 미친 효과가 단기적이었으며 이미 끝났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이는 7월 1일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구리 재고가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한편, 중국이 긴 연휴 기간 동안 시장을 떠난 상황에서 가격의 단기적인 변동성은 높아질 것으로 사료된다.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출발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지속된 가운데, 신규 경제 지표들이 엇갈린 신호를 보내며 투자 심리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와 9월 챌린저 감원 보고서는 고용 시장에 대한 엇갈린 신호를 나타냈다.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증가했으나,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소폭 줄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 5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6천 명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 22만 1천 명을 웃돌았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대한 지상전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전세 변화 및 유가 변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