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대만의 대표적인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 제조업체인 CLF(Chuan Lih Fa)가 'TAIPEIPLAS 2024'에 참가해 고성능 기계를 선보였다.
600TPIIR, 250TWII, 180 All-Electric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 CLF 관계자는 "각 기계가 시장의 고정밀·다변화된 생산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라고 밝혔다.
CLF의 해외영업 담당자인 Jenny Lin은 주력 제품을 소개한 뒤 “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 분야에서 대형 톤수 기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600TPIIR 모델은 다중 색상 및 다중 재질 가공에 적합한 기계로, 회전 테이블 디자인을 채택해 90°, 120°, 180°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중 몰드 작업을 지원하며, 동시에 네 가지 색상으로 고정밀 생산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천 800t(톤)의 두 개 플래튼 클램핑 힘을 제공해 자동차 부품, 특히 헤드라이트와 같은 고난도 제품 생산에 적합하다면서, 이중 색상 컵 뚜껑과 배수 바구니와 같은 색상 및 재료 요구가 높은 제품에도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250TWII 모델은 외부 토글 방식을 채택한 기계로, 초장형 몰드 개폐 스트로크를 통해 깊은 제품 생산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특히, 범퍼와 헤드라이트 같은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교통 장비(콘), 가정용품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180 All-Electric 모델은 몰드 개폐 시 부드러우면서도 고속 작동을 할 수 있고 초고강성 구조 설계를 통해 기계 변형을 최소화했다. 이 모델은 의료용 플라스틱 제품과 같은 엄격한 청결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전자 부품 생산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톤수가 제한적이지만, 고속 및 정밀 사출 분야에서 최적화됐다고 덧붙였다.
부스 현장에서 만난 Jenny Lin은 “CLF는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에 매진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고정밀,' '고성능,' '초대형' 사출 성형기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CLF가 6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이며, 이번 TAIPEIPLAS는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전했다.
CLF는 'Pursuing Excellence, Continuous Innovation(탁월함을 추구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정신)'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사출 성형 기술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10명의 글로벌 영업 담당자를 현장에 배치, 고객들에게 기술 지원 및 제품 정보를 제공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