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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픽스, 자체 위성 발사로 우주 데이터 시장 경쟁력 향상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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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픽스, 자체 위성 발사로 우주 데이터 시장 경쟁력 향상

고객사가 원하는 위성 관측 정보 빠르게 획득·제공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24-10-08 16: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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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픽스, 자체 위성 발사로 우주 데이터 시장 경쟁력 향상
텔레픽스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 참관객

[산업일보]
초소형 위성 탑재 카메라와 위성 영상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텔레픽스 주식회사(telePIX)’가 ‘서울 핀테크 위크 2024(SEOUL FINTECH WEEK)’에 참가해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텔레픽스는 위성으로 관측한 영상·이미지를 분석해 다양한 산업의 필요한 정보를 추출 및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다른 위성 기업의 유료 영상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있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자체 개발 위성인 ‘블루본(BlueBON)’을 발사할 예정이다.

텔레픽스의 함선정 이사는 “블루본은 해양 생태계에서 흡수되는 탄소, ‘블루카본(blue carbon)’의 흡수량을 정량 탐지할 수 있는 위성”이라며 “인공위성 이미지의 해상도인 GSD(Ground Sample Distance)가 4m로, 영상·이미지의 한 픽셀이 4m의 지상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GSD를 활용해 해양 블루카본뿐만 아니라 원자재 공급망·재난재해·육상환경·해상물동량 모니터링 등 여러 산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업체는 올해 8월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용 고성능 온보드 프로세서(On-Board Processor) 테트라플렉스(TetraPLEX)를 스페이스X를 통해 발사하기도 했다.

함 이사는 “기존에는 위성 관측 데이터를 지상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처리해야했다”라며 “온보드 프로세서는 우주에서 위성의 관측 데이터 중 필요한 정보만 골라 가공한 뒤 지상으로 보내주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소형 위성용 광학계를 직접 설계하고 하드웨어로 구현하는 회사는 얼마 없다”라며 “블루본의 경우 위성용 광학계와 온보드 프로세서를 위성 본체 개발사와 협업해 제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함선정 이사는 “위성은 궤도를 따라 부유하기 때문에, 위성 관측이 가능한 때에 맞춰 촬영이 이뤄진다”라며 “위성에 소유권이 없다면 원하는 데이터를 적기에 획득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소유권을 가진 자체 위성 발사를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정보를 더욱 빠르게 획득하고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래드 서울에서 7일과 8일에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는 10일 여의도 IFC 서울 더포럼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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