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CTR에너지가 창원에 위치한 지엠비코리아 1, 2공장에 778.8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CTR에너지는 지엠비코리아 창원1공장에 자가소비용으로 208.8kW의 설비를 구축했으며, 창원2공장에는 자가소비용 526.8kW와 정부지원사업(건물지원사업)으로 43.2kW의 설비를 조성했다. 지엠비코리아는 회사의 ESG경영 비전 실현을 위해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했다. 특히, CTR에너지와의 긴밀한 소통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로써 지엠비코리아는 연간 약 102만 3,343.2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회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2.8%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지엠비코리아는 1979년에 설립된 자동차용 정밀부품 제조업체다. 최근 매출 1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10년대 이후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산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ESG경영(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
지엠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을 계기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TR에너지는 이를 통해 연간 약 433,898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3천906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엠비코리아가 ESG경영을 강화하고, 사용 전력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2017년에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솔루션과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월 LG U+ 대전 R&D센터에 1.04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으며, 이번 지엠비코리아에 이어 약 1.823MW의 태양광 발전소 실적을 기록했다.
CTR에너지는 CTR그룹의 계열사로, 창원공장 및 모빌리티 등 여러 계열사에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며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CTR에너지 관계자는 "RE100 솔루션을 통해 많은 기업이 ESG경영에 앞장서길 바란다"며 "지엠비코리아를 비롯해 기업들의 RE100 이행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