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중국 로봇 제조 기업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가 ‘2024 로보월드(ROBOT WORLD 2024)’에서 자율주행 청소로봇과 물류로봇을 소개했다.
푸두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서빙·청소·물류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시장에 공급 중인 건·습식 청소로봇과 올해 출시한 산업용 물류로봇, 습식청소 스크러버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10만㎡ 이상의 대형 공간을 타깃으로 개발된 ‘AI(인공지능) 대형 청소로봇’을 한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AI(인공지능) 카메라가 탑재돼 다양한 쓰레기를 식별할 수 있고, 로봇 내부에 35L의 대용량 쓰레기 수거 공간을 마련했다.
푸두로보틱스 한국지사의 권영국 지사장은 “푸두로보틱스의 제품을 사용하는 60개국의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인건비가 증가하며 한국시장에서도 청소로봇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푸두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이 약 5천 대 판매되면서 시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한국시장에 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지사를 설립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시장에서 청소로봇도 서빙로봇만큼 판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물류로봇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인정받을 받을 만큼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2024 로보월드는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6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