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어드밴텍이 주최한 ‘2024 ASF: 어드밴텍 에코시스템 네트워킹 데이’가 24일 서울 양재 L타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엣지 컴퓨팅이 가져올 미래와 지능 혁명기의 밸류체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이 인류와 산업 전반에 미칠 혁신적 영향과 미래 잠재력에 대해 강조했다.
경희大 김상균 교수는 'AI, 지능혁명기의 밸류체인'을 주제로 진행된 발표에서, AI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산업혁명과 같은 거대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는 인류가 경험한 산업혁명처럼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산업과 경제 성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산업혁명 이전과 이후의 경제 성장률을 비교하며, AI 기술이 이끌어낼 변화를 산업혁명에 비유했다. 이어 "1750년 이후 산업혁명으로 세계 GDP가 200배 이상 증가했듯, AI 역시 비슷한 수준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균 교수는 특히 AI 기술이 단순한 효율성 증대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고 확장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AI를 통해 혁신을 이루려면 인간을 대체하기보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AI 경쟁력에 대해서도 언급한 뒤 "미국은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민간 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상담사와 같은 도입 사례를 통해 AI 기술이 비용 절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서비스 품질의 향상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AI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그는 "기업들은 AI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